시사3줄요약_2021101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5661

[문장으로 읽는 책] 레나타 살레츨 『알고 싶지 않은 마음』

 

#선택의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 시사라고 보기에는... 글쓴이의 주장이 숨어있는 듯하다. 

 

알고 싶지 않은 마음. 무지. 

 

현 시대는 '이케아화' 사회로 비유되는데, 즉 이케아 가구를 직접 조립하듯 사람들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며 모든 것의 전문가가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현시대는 의도적인 '무시'도 함께 나타나는데, 예를들면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믿고 공유하는 마음, 기후변화를 부인하려는 선진국 시민들의 마음, 혹은 자신의 병을 외면하는 불치병 환자의 마음, 상대의 단점에 눈감는 연인의 마음이 있을 것이도 여기에는 '무지를 향한 열정'이 숨어있다.

 

무지는 탈진실 시대의 한 축이자 일상생활에서 엄청나게 유용한 '자기기만' 전략이 돼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