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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정은]美 대학진학률 ‘뚝’… “일자리 많은데 뭐 하러 가?”
‘지성의 전당’으로 불리는 대학의 진학률이 미국에서 최고점에 달했던 때는 2009년이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20년간 꾸준히 늘어온 입학생 수는 이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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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미국 청년들의 대학진학률이 62%까지 하락하였고, 미국 기업은 대졸 여부를 따지지 않는 채용을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 간판보다는 능력을 추구하는 청년들의 실용주의와 이들을 기꺼이 모셔가는 기업들의 유연함을 줄 수 있는 견고한 노동시장 또는 경제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 일 것이다.
한편, 미국 대학들은 기술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청년들이 매년 4500만명씩 대학에 들어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긴장하고 있으며 고등교육 방식의 변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뿌리깊은 학벌주의와 의대입시에만 목을 매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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