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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정치가 망친 터키 경제
터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터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21.31%를 기록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1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4%로 내렸다. 터키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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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줄요약:
1.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물가급등과 자국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2. 물론 금리 인하의 유지는 수출시장에서 자국 제품의 경쟁력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위해 외환위기를 자초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에,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책은 이슬람 율법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갈라치지로 맞설지라도 정당화 되기 어려워 보인다.
3. 정권 유지를 위해 나라의 운명을 담보하는 터키의 상황은, 현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의 실패로 인한 고통을 받고있는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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